2025. 7. 17. 13:00ㆍ건강
안녕하세요. 장마철이 시작되면 기온과 습도가 급격히 올라가면서 음식물 관리가 어려워집니다. 특히 식중독은 여름철 응급실 방문 1위 질환으로, 방심하면 탈수, 급성장염, 심하면 신장 손상까지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식중독의 주요 원인
- 높은 온도와 습도: 세균 번식 최적 환경
- 손 씻기 소홀: 요리 전·후, 식사 전 손 씻기 부족
- 조리도구 위생: 도마, 칼, 행주 등에 남은 세균
- 불충분한 조리: 완전히 익히지 않은 음식
- 장시간 실온 보관: 2시간 이상 두면 위험 증가
식중독 주요 증상
- 복통, 설사, 구토
- 발열, 두통
- 탈수 증상 (갈증, 어지럼증, 소변 감소)
보통 6~24시간 내 증상이 나타나며, 2~3일 정도 지속됩니다. 증상이 심하면 병원 진료가 필요합니다.
장마철 식중독 예방 12가지 생활 수칙
1. 음식물 2시간 이내 섭취
실온에서 2시간 이상 둔 음식은 반드시 버리거나, 바로 냉장 보관하세요.
2. 완전히 익혀 먹기
생선회, 육회 등은 신선도 관리가 매우 중요하므로 믿을 수 있는 곳에서 구매하고, 가능하면 익혀 드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3. 손 씻기 철저
외출 후, 요리 전·후, 식사 전에는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을 씻으세요.
4. 도마와 칼 분리 사용
고기, 생선, 채소용 도마를 구분해 교차오염을 방지하세요.
5. 조리도구 열탕 소독
일주일에 1~2회 끓는 물에 담궈 살균하면 더욱 안전합니다.
6. 행주와 수세미 살균
매일 삶거나 전자레인지에 1분간 돌려 살균 후 사용하세요. 세균 번식 속도가 매우 빠릅니다.
7. 냉장고 청결 유지
냉장실 4도 이하, 냉동실 –18도 이하를 유지하고, 내부 청소도 주 1회 이상 해주세요.
8. 음용수 관리
수돗물은 끓여 마시거나, 정수된 물을 사용하세요.
9. 식재료 신선도 확인
유통기한은 물론 색, 냄새, 촉감을 꼭 확인해 이상이 있으면 사용하지 마세요.
10. 개인 식기 사용하기
가족끼리라도 개인 식기를 사용하는 것이 식중독 예방에 좋습니다.
11. 식탁과 싱크대 청결 유지
조리 후에는 식탁과 싱크대를 알코올 티슈나 소독제로 닦아주세요. 특히 음식물이 튄 곳을 방치하면 세균 번식의 온상이 됩니다.
12. 음식물 쓰레기 매일 배출
음식물 쓰레기를 방치하면 세균과 곰팡이, 파리 유충이 빠르게 번식합니다. 가능한 매일 배출해 주세요.
식중독 의심 시 대처법
- 수분 섭취: 미지근한 물이나 전해질 음료를 조금씩 자주 마십니다.
- 금식: 구토나 심한 설사가 있을 때는 장을 쉬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 병원 방문: 증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탈수 증상이 심할 경우 병원에 가세요.
마무리
식중독은 작은 부주의로도 쉽게 발생하지만, 생활 속 수칙만 잘 지켜도 99%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번 장마철에는 위의 12가지 수칙으로 가족의 건강을 지켜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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